드디어 확정된 동백·신봉선…수지구 가치가 다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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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1일

용인특례시가 11일 공식 발표했다. 오랫동안 논의만 이어져 왔던 동백신봉선 신설용인선(경전철) 광교 연장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이 소식은 단순한 교통 프로젝트가 아니다. 수지구·기흥구 전체 가치가 구조적으로 바뀌는 시작점이다.


용인특례시 추진 철도사업
출처: 용인특례시(용인특례시 추진 철도사업)

동백신봉선, 수지·기흥을 관통하는 14.7km의 새 축

동백신봉선은 신봉동 → 성복역(신분당선) → 구성역(GTX-A·수인분당선) → 동백역(용인경전철) 을 잇는 14.7km 신규 도시철도다.
그동안 수지·기흥 시민들의 가장 강력한 숙원 사업으로 꼽혀 왔고, 이번 승인으로 본격적인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왜 이 노선이 중요한가?

  • GTX-A 구성역과 직접 연결
    → 신봉·성복·동백에서 삼성역까지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 신분당선 성복역 연계 강화
    → 판교·강남·광교 이동성이 압도적으로 개선된다.
  • 수인분당선·용인 경전철과 연결
    → 기존 철도망과 닿지 못했던 수지·기흥 북부권이 철도 생활권으로 편입된다.
  • 플랫폼시티와 직결되는 첫 철도망
    → 용인 플랫폼시티(반도체·AI기업·호텔·컨벤션)와 이동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동백신봉선은 반도체·AI 산업과 시민 이동을 함께 견인할 핵심 교통축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특히 경기남부광역철도(잠실~수서~판교~신봉~성복~광교~봉담) 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는 노선이라고 강조했다.


신봉동백선

용인선 연장, 기흥–흥덕–광교를 직접 연결

현재 기흥역에서 출발하는 용인 경전철이 흥덕 → 광교중앙역(신분당선) 까지 6.8km 연장되는 사업이다.

이 노선이 만드는 변화

  • 기흥역(수인분당선·경전철) → 신분당선 광교 연결
  • 인덕원–동탄선 ‘흥덕역’과 자연스럽게 환승
  • 수원·과천·동탄·화성까지 이어지는 생활 동선 확장
  • 분당선 연장(기흥~동탄~오산대역)과 시너지

용인시장은 “용인선 연장은 기흥·흥덕·광교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며 남부권 전체의 교통 편의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향후 일정: 2025년 12월 최종 고시 예정

두 노선은

  • 2023 공청회 반영
  • 2024~2025 경기도·국토부 협의
    를 거쳐
    2025년 12월, 국토교통부가 공식 고시한다.

이제 남은 절차는

  • 예비타당성 조사(동백신봉선)
  • 사전타당성조사
  • 기본계획·설계
  • 수원시 등과의 협의(용인선 연장)

용인시는 “시민의 숙원사업인 만큼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수지구
출처: 나무위키(수지구)

수지구에 어떤 변화가 오는가?

1) 신봉동·성복동·동백동의 ‘가치 재평가’

지금까지는 버스 의존도가 높아 교통 취약지역으로 평가되던 구간이
GTX-A·신분당선·분당선과 직접 연결되는 핵심 생활권으로 바뀐다.

2) 강남·판교·삼성 접근성 급상승

GTX-A 구성역의 진짜 힘이 수지구로 흘러들어온다.
출퇴근 시간의 체감 차이가 가장 먼저 나타날 변화다.

3) 플랫폼시티와 연동되는 첫 철도망

신봉–성복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그대로 플랫폼시티까지 연결된다.
기업·호텔·컨벤션 수요가 철도 이용 수요로 직결될 수 있다.

4) 새 상권의 탄생 가능성

철도 도입은 늘

  • 교육
  • 상권
  • 주거 선호도
    의 변화를 동반한다.

특히 신봉동은 ‘교통 사각지대’라는 인식이 완전히 사라지며
새로운 중심지로 확장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5) 수지 전체의 경기남부권 광역 연결성 강화

경기남부광역철도,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등 향후 철도망에도
동백신봉선이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된다.


용인시가 제시한 확장 계획도 주목해야 한다

용인시는 동백신봉선 외에도

  • 동백–언남–마북–죽전–동천 신규 철도 노선 추진
    을 공식 발표했다.

즉, 이번 승인은 끝이 아니라 수지구 철도망 확장 시나리오의 시작이다.


앞으로 수지구 주민이 기억해야 할 핵심 포인트

  1. 두 노선 모두 공식 승인 → 사실상 후퇴 가능성 희박
  2. 2025년 12월 고시 이후 속도가 빨라질 전망
  3. GTX-A, 신분당선, 분당선, 용인경전철과의 연계가 완성되는 구조
  4. 플랫폼시티–신봉–성복–구성–동백의 패턴이 새 핵심축
  5. 교통개선 → 교육·상권·생활권 가치가 함께 변화

참고 링크


수지구는 이제 ‘새 시대’로 들어간다

이번 동백신봉선과 용인선 연장은 그동안 교통의 한계로 성장 동력이 막혀 있던 수지·기흥 전역에 확실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신봉·성복·동백·기흥은 앞으로 5~10년 동안 새로운 생활 중심지로 재편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이제는 기대가 아니라 현실이 된 상황. 수지구의 발전 방향이 명확히 잡힌 만큼, 앞으로의 변화 속도는 지금보다 훨씬 빨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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