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결림이 오래가면 ‘경추신경압박’ 가능성 – 목디스크와 구분하는 법

magandmag

2025년 11월 28일

중년 이후 반복되는 어깨 결림, 단순한 근육 뭉침으로 넘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경추신경압박(경추 신경근 병증)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특히 40·50대는 퇴행성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목과 어깨 통증이 오래가면 반드시 원인을 구분해야 한다. 이 글에서는 경추신경압박 증상, 목디스크와의 차이, 병원에서 진행되는 검사, 자가 진단 기준, 집에서 가능한 통증 관리 루틴까지 상세히 정리했다.


경추신경압박이란?

경추신경압박은 목뼈(경추) 사이 신경이 좁아진 공간 때문에 눌리면서 발생하는 신경계 질환이다.
대표 원인은 다음과 같다.

  • 퇴행성 디스크 변화(디스크 높이 감소)
  • 후관절 비후로 인한 신경 통로 협착
  • 잘못된 자세(거북목·일자목)
  • 목 주변 근육 약화 및 근막 유착
  • 오래 앉아 있는 생활 습관

특히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많은 40~60대는 발생 위험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어깨 결림이 경추신경압박에서 나타나는 이유

경추 4~7번 신경은 어깨·팔·손가락으로 이어지는 신경과 연결돼 있다. 이 부위가 눌리면 다음과 같은 통증 양상을 보인다.

  1. 목과 어깨를 동시에 타고 내려가는 방사통
  2. 한쪽 어깨만 유독 뻐근함
  3. 팔까지 당기거나 저린 느낌
  4. 어깨 통증이 휴식해도 쉽게 사라지지 않음
  5. 무거운 물건 들 때 어깨 힘이 빠지는 느낌

단순 근육 뭉침은 스트레칭이나 휴식으로 완화되지만, 신경 압박은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목디스크와 경추신경압박의 핵심 차이

두 질환은 증상이 비슷해 헷갈리기 쉬우나, 의학적으로는 구분 포인트가 명확하다.

1. 통증의 시작 위치

  • 경추신경압박: 목 → 어깨 → 팔 순으로 퍼짐
  • 목디스크: 바로 팔·손가락으로 저림이 나타날 수 있음

2. 저림의 강도

  • 경추신경압박: 어깨·팔의 묵직한 당김 + 저림
  • 목디스크: 손가락까지 전기 오듯 강한 저림 가능

3. 근력 저하 여부

  • 경추신경압박: 팔 들어올리는 힘이 약해짐
  • 목디스크: 물건을 잡는 손의 힘이 빠지는 경우 多

4. 자세 변화와의 상관성

  • 경추신경압박: 목을 뒤로 젖힐 때 통증 증가
  • 목디스크: 숙일 때 통증이 심해짐

5. 동반 증상

  • 신경압박: 등 상부·견갑골(날개뼈) 통증 동반
  • 목디스크: 두통·팔 저림이 두드러짐

경추신경압박의 대표 증상 체크리스트

아래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되면 경추신경압박 가능성이 높다.

  • 어깨 결림이 2주 이상 지속됨
  • 아침에 일어나면 목·어깨가 딱딱하게 굳어 있음
  • 팔 힘이 약해지고 물건 들 때 불편함
  • 팔·어깨·손가락이 뻣뻣하거나 저림
  • 목을 뒤로 젖히면 통증이 심해짐
  • 한쪽 어깨만 반복적으로 아픔
  • 마사지나 찜질해도 시원하게 풀리지 않음

병원에서는 어떻게 진단할까?

1. X-ray(경추 전·후·측면)

경추 배열, 간격 감소, 골극 형성 여부 확인.

2. MRI

신경 압박의 정도를 가장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검사.

3. 신경근전도 검사

근력 저하가 있는 경우 진행해 신경 손상 여부를 평가.

4. 이학적 검사

  • Spurling test
  • Jackson test
  • 부위별 근력 테스트
    여기서 양성이 나오면 신경 압박 가능성이 높다.

집에서 할 수 있는 통증 완화 루틴

1. 거북목·일자목 교정 스트레칭(하루 10분)

  • 턱 당기기
  • 경추 후방 신전
  • 어깨 견갑골 모으기
    거북목 자세가 개선되면 신경 통로가 넓어져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2. 온찜질 15~20분

근육 긴장을 풀어줘 신경 압박 증상을 감소시킨다.

3. 팔·어깨 강화 운동

  • 스캡워킹(견갑골 움직이기)
  • 써클 밴드 로우
  • 벽 밀기(Scapular push-up)
    근육이 강화되면 경추 안정성이 좋아진다.

4. 모니터 높이 조절

눈높이보다 살짝 아래로 조절하면 경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5. 장시간 앉은 자세 금지

1시간마다 2~3분씩 일어나 목·어깨를 움직여야 한다.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다음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진료가 필수적이다.

  • 통증이 4주 이상 지속됨
  • 팔 힘이 현저히 약해짐
  • 손저림이 심해짐
  • 팔·손가락 감각 저하
  • 야간통(자다가 통증으로 깨는 경우)

치료는 물리치료, 도수치료, 신경주사, 체외충격파 치료 등이 대표적이며, 심한 경우 신경 감압 수술을 고려한다.


경추신경압박 예방법

1. 스마트폰 30cm 이상 떨어뜨리기

시선이 아래로 떨어지면 경추 하중이 2~3배 증가한다.

2. 낮은 베개 사용

높은 베개는 경추 전만곡을 망가뜨려 신경 통로를 좁힌다.

3. 평소 등·어깨 강화 습관

견갑골 안정화 운동은 경추 압박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4. 규칙적인 스트레칭

30초 × 3세트로 매일 반복하면 통증 재발률을 크게 낮춘다.


참고하면 좋은 의학 자료


단순한 어깨 결림도 오래 지속되면 경추신경압박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조기에 구분하지 못하면 팔 저림, 근력 감소,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보다 많은 40·50대가 이 문제를 겪고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자세와 목·어깨 관리 루틴을 실천해 건강한 경추를 유지하자.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