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갑자기 열이 나면 부모는 당황하기 쉽다. 하지만 열이 났을 때의 대응 방법에 따라 회복 속도와 병의 경과는 크게 달라진다. 특히 소아과 전문의들은 “해열제보다 먼저,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부터 피하라”고 강조한다. 이 글에서는 소아과 전문의가 실제로 가장 많이 경고하는 금지 행동 7가지와 올바른 열 관리 루틴까지 정리했다.

1. 아이에게 열날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7가지
1) 무조건 두꺼운 이불을 덮어 ‘식은땀을 빼려는 행동’
많은 부모가 “땀 빼면 열이 내려간다”고 착각하지만
이는 소아과 의사들이 가장 위험한 행동으로 꼽는 방식이다.
- 체온이 더 상승할 수 있음
- 탈수 위험 증가
- 아이가 더 보채고 구토하기 쉬워짐
> 얇은 이불 또는 이불 없이 통풍되는 환경이 정답이다.
2) 찬물·얼음찜질로 갑자기 몸을 차갑게 하는 행동
찬물 샤워 / 얼음찜질을 하면
피부 혈관이 순간적으로 수축해 오히려 체온이 더 올라간다.
- 근육 경직
- 혈관 수축
- 체온 조절 기능 악화
> 미지근한 물(32~34°C)로 닦아주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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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해열제를 2가지 이상 섞어서 주는 행동
아세트아미노펜 + 이부프로펜을
‘같이’ 혹은 ‘짧은 간격으로’ 주는 부모가 많은데
소아과 전문의들은 이 방법을 강력하게 금지한다.
- 간·신장 부담 증가
- 부작용 위험 상승
- 정확한 효과 판단 불가
> 한 가지 약만 규칙적인 간격으로 투약하는 것이 원칙이다.

4) 아이가 안 먹는다고 억지로 음식·물 먹이기
열이 나면 식욕이 자연스럽게 감소한다.
이때 억지로 먹이면:
- 구토 유발
- 기침·호흡 곤란
- 탈수 증상 악화 가능
> 소량씩 자주 먹이는 방식이 훨씬 안전하다.
5) 열만 보고 무조건 응급실로 가기
발열은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자연 반응이다.
단순 고열만으로 응급실을 가면 오히려:
- 병원 내 감염 위험 증가
- 밤샘 대기 스트레스
- 아이 컨디션 더 악화
소아과 전문의들은 “열보다 아이 상태를 보라”고 강조한다.
응급실 기준은 다음과 같다:
- 생후 3개월 미만 열
- 구토·경련
- 숨이 차고 호흡이 거칠음
- 아이가 깨지 않거나 의식 저하
- 40°C 이상이면서 해열제 반응 없음

6) 열이 떨어졌다고 바로 놀거나 외출시키는 행동
열이 떨어졌다고 병이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니다.
바이러스는 여전히 활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 다시 열 오름
- 체력 급격히 소모
- 회복 지연
> 열이 내린 뒤 최소 24시간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7) 아이를 계속 흔들거나 안아서 ‘열 식히려는 행동’
아이가 보채면 부모는 자연스럽게 계속 안고 달래는데,
소아과 전문의들은 이것도 주의하라고 말한다.
- 체온이 더 올라감
- 심박수 증가
- 피로·탈수 악화
> 아이는 편안한 상태로 눕혀서 쉬게 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다.

2. 소아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올바른 열 관리 루틴
1) 실내는 22~24°C로 유지하고 가벼운 옷 착용
체온 조절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
2) 미지근한 물로 몸 닦아주기
팔·다리·가슴·겨드랑이 중심으로
가볍게 닦으면 열 감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해열제는 ‘증상 + 체온’ 함께 보고 투약
보통 기준은 다음과 같다:
- 38.0°C 이상 + 아이가 많이 불편해함
- 기력이 떨어짐
- 통증 동반
아세트아미노펜: 4~6시간 간격
이부프로펜: 6~8시간 간격
4) 수분보충은 조금씩 자주
추천되는 음료:
- 물
- 전해질 음료
- 미지근한 보리차
우유·주스·탄산은 비추천.
5) 수면은 억지로 재우기보다 편하게 눕히기
열날 때 아이는 ‘자기 의지대로’ 자는 것이 가장 회복이 빠르다.
3. 참고 자료
- https://www.aap.org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 https://www.mayoclinic.org/first-aid/fever-children
- https://www.cdc.gov/children/fever
아이의 열은 대부분 며칠이면 자연스럽게 떨어지지만, 초기 대응이 잘못되면 회복이 더 늦어지고 아이의 불편함도 크게 증가할 수 있다. 부모가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사실은 ‘열을 내리는 것보다 상태를 안정시키는 것이 먼저’라는 점이다. 이 원칙만 지켜도 대부분의 발열은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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