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어지럽다면 ‘전정신경염’일 수 있다 – 중년층에 흔한 증상

magandmag

2025년 11월 28일

중년층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단순 피로나 저혈압 때문이라고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생목도는 회전성 어지럼증(빙 도는 느낌)이 반복된다면, 신경계 질환인 ‘전정신경염(vestibular neuritis)’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질환은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면 회복이 빠르지만, 방치하면 만성 어지럼증, 균형 장애, 일상생활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전정신경염의 원인, 초기 증상, 진단법, 치료 방법, 중년층에서 특히 흔한 이유까지 자세히 설명합니다.


전정신경염이란?

전정신경염은 귀 안쪽의 전정신경(평형 신경)이 바이러스나 염증으로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이 신경은 몸의 균형감각을 담당하기 때문에 염증이 생기면 갑작스러운 회전성 어지럼증이 나타납니다.

  • 메니에르병처럼 청력 저하는 동반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어지럼증 중에서도 가장 강도가 높은 형태로 분류됩니다.
  • 발병 후 2~3일간 증상이 가장 심하고, 이후 서서히 호전됩니다.

전정신경염이 중년층에서 흔한 이유

중년 이후 전정신경염이 증가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면역력 감소
    스트레스, 수면 부족, 영양 불균형 등으로 면역 기능이 떨어지며 바이러스성 신경염이 쉽게 발생합니다.
  2. 순환 기능 저하
    목·어깨 혈류 흐름 감소, 고혈압·고지혈증 등 혈관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나이입니다.
  3. 만성 피로
    장시간 업무, 육아 부담, 수면 부족이 신경계 회복을 늦춥니다.
  4. 스트레스 증가
    스트레스는 신경 염증을 악화시키고 회복 속도를 늦춥니다.

전정신경염 초기 신호 7가지

중년층에서 자주 나타나는 주요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갑작스러운 회전성 어지럼증

방 안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 수분~수시간 지속됩니다. 누워 있어도 회전감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2. 균형 잡기 어려움

걸을 때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주저앉을 것 같은 불안정함이 나타납니다.

3. 구역감·구토

강한 회전성 어지럼증 때문에 속이 메스껍고 구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4. 안구진탕(눈이 흔들림)

눈동자가 한 방향으로 빠르게 흔들리며, 증상을 유발하는 중요한 진단 기준입니다.

5. 고개를 돌릴 때 심해지는 증상

머리를 좌우로 움직이면 어지럼증이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6. 청력 저하는 거의 없음

메니에르병과 달리 난청·이명은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7. 피로나 스트레스 후 악화

과로·수면 부족 다음날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정신경염과 다른 질환과의 구분법

전정신경염은 비슷한 어지럼증 질환과 구분이 필요합니다.

1. 메니에르병과의 차이

  • 청력 저하, 이명, 귀 먹먹함 → 메니에르 가능성
  • 전정신경염은 대부분 청력 정상

2. 이석증(BPPV)과의 차이

  • 짧게(수초) 어지럽고 머리 위치 바꾸면 악화 → 이석증
  • 수시간 지속되는 강한 회전감 → 전정신경염

3. 뇌졸중과의 차이

  • 팔다리 마비, 말 어눌함, 두통 동반 시 → 뇌졸중 즉시 응급실
  • 전정신경염은 신경학적 증상이 거의 없음

전정신경염 진단 방법

전문 의원에서 다음 검사를 진행합니다.

1. VNG(비디오 안진 검사)

눈의 움직임을 분석해 전정 기능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2. 청력 검사

메니에르병과의 감별을 위해 청력 손상 여부를 체크합니다.

3. MRI

뇌졸중과 같은 위험 신경질환을 배제할 때 시행합니다.


전정신경염 치료 방법

1. 초기 약물 치료

  • 스테로이드(신경 염증 감소)
  • 항어지러움제
  • 항구토제

대부분 1~2주면 일상생활이 가능해집니다.

2. 전정 재활 운동

어지럼증의 회복 속도를 높여주는 핵심 치료입니다.
고개를 천천히 돌리거나, 물체를 고정하고 머리를 움직이는 운동 등이 포함됩니다.

3. 생활 관리

  • 충분한 수면
  • 스트레스 관리
  • 과음·과로 피하기
  • 평형감각을 돕는 가벼운 보행 운동

집에서 하는 전정 재활 운동(기본)

1단계: 고개 회전 운동

의자에 앉아 앞을 바라본 상태에서 머리를 좌우로 10~20회 천천히 돌립니다.

2단계: 눈·머리 협응 운동(VOR)

손가락을 눈높이에 두고 고정한 상태에서 머리만 좌우로 흔듭니다.

3단계: 균형 걷기

일직선으로 천천히 걸으며 균형 능력을 회복합니다.


전정신경염을 방치하면?

  • 만성 어지럼증
  • 만성 피로
  • 불안 장애
  • 운전·업무 집중력 저하
  • 평형 기능 저하로 넘어질 위험 증가

특히 중년층은 회복 속도가 더 더디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병원에 꼭 가야 하는 위험 신호

다음 증상이 있다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 어지럼증 + 팔다리 힘 빠짐
  • 말 어눌함
  • 심한 두통
  • 지속되는 구토
  • 48시간 이상 회전성 어지럼 지속
  • 청력 저하 동반

참고할 만한 신뢰 링크


전정신경염은 중년층에서 특히 흔하게 나타나며, 초기 증상만 잘 인지해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반복적으로 어지럽다면 단순 피로나 빈혈로만 생각하지 말고, 전문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생활습관 관리와 전정 재활을 병행하면 어지럼증을 크게 줄이고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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