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용인플랫폼시티란?
용인플랫폼시티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와 수지구 일원(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상현동, 풍덕천동) 에 걸쳐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 자족도시 개발사업이다.
총 면적은 약 272만 8천㎡(약 83만 평) 규모로, 주거·산업·상업·문화시설이 모두 어우러진 도시형 신도시로 계획되어 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용인특례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며,
총 사업비 약 8조 2천억 원이 투입된다. 완공 목표는 2030년 전후로 잡혀 있으며,
주택 약 1만 세대, 수용 인구 약 2만 7천 명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 사업 추진 배경과 목적
용인은 이미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인근에 삼성전자 기흥·화성·평택캠퍼스가 위치하고 있고,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도 조성 중이다.
이러한 산업 인프라를 뒷받침하기 위해 직주근접형 도시, 즉 일자리와 주거가 함께 있는 자족도시가 필요해졌고,
그 핵심이 바로 용인플랫폼시티다.
이곳은 단순한 주택 공급 목적이 아니라, 첨단 산업과 교통·주거·상업이 결합된 미래형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GTX, 고속도로, 광역버스 등 접근성이 강화되면서 수도권 남부권의 중심축이 될 가능성이 높다.
3. 핵심 호재 요약

① GTX-A, 광역교통망 대폭 확충
용인플랫폼시티는 GTX-A 노선 구성역과 직접 연계되는 위치에 있다.
GTX-A는 파주 운정에서 강남 삼성, 수서, 동탄까지 연결되는 수도권 핵심 노선으로,
완공 시 강남 접근 시간이 약 20분 내외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분당선, 용인경전철, 수인선 등 기존 노선과의 환승 체계가 강화되며,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도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로 인해 용인 전역이 서울 도심 수준의 생활권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

②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
전체 부지 중 약 16%인 45만㎡ 규모가 산업용지로 계획되어 있다.
여기에는 반도체 R&D 센터, AI·바이오·소재 기술기업 등을 유치해
첨단산업 중심의 일자리 5만 명 이상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니라, 기업-연구소-주거지가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되는 형태다.
즉, 용인 전역이 ‘미래형 실리콘밸리’로 진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③ 상업·문화 복합시설 개발
용인플랫폼시티는 생활 편의시설 외에도 복합쇼핑몰, 컨벤션센터, 호텔, 문화공간 등을 포함한다.
특히, 경기도가 추진하는 MICE(전시·컨벤션) 산업단지와 연계되어
국내외 전시·비즈니스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구조다.
이런 복합시설이 들어서면, 단순히 ‘사는 도시’가 아닌 일하고, 즐기고, 머무는 도시로 발전하게 된다.

④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GTX-A와 도시개발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지역은 전국적으로 손에 꼽는다.
따라서 용인플랫폼시티 인근의 구성역, 보정역, 수지·신갈 일대 아파트 단지들은 이미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향후 준공 시점에는 분당·판교 수준의 시세 형성 가능성이 거론될 정도다.
특히, 용인 동부권의 낙후 이미지를 개선하고 도시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동산 가치 상승과 상권 활성화가 동시에 기대된다.
4. 주변 연계 개발 및 확장 효과
- 삼성전자 반도체 클러스터(용인 남사면)
→ 약 120조 원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단지와 연계되어 시너지 기대 - 용인 반도체 고속도로 신설 계획
→ 기흥~평택 구간 연결, 산업물류 이동 효율성 대폭 상승 - 기흥호수공원, 구성역세권, 수지구청 일대
→ 공원 및 상업시설 리모델링 사업 진행 중으로 주거환경 개선 - 용인테크노밸리 2단계 확장사업
→ 중소·벤처기업의 입주 확대 및 고용 증가 효과
이 모든 요소가 연결되면서, 용인 전역이 수도권 남부의 신성장 경제벨트로 재편되는 흐름이다.
5. 향후 일정과 전망
- 2025년 : 1단계 부지 조성 착공
- 2027년 : 산업·주거용지 분양 본격화
- 2030년경 : 기반시설·주거단지 완공 예정
GTX-A 개통(2028년 예정)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즉, 2030년 전후로 서울 접근성 + 첨단산업 + 주거 인프라가 완성되는 구조다.
용인플랫폼시티는 단순한 신도시 개발이 아니라, 경기도의 미래 성장 거점 프로젝트다.
교통, 산업, 문화, 주거가 모두 결합된 ‘자족형 복합 도시’로
용인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용인 일대는 판교 이후 두 번째 기술 중심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부지 조성 단계지만, 장기적으로는 경기 남부권 전체의 경제 지도를 바꿀 핵심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